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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검사 사표 받으라"… 靑국민청원, 32만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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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일명 '커밍아웃' 검사들에게 사표를 받아야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32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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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커밍아웃 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은 2일 오후 2시 기준 32만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에는 해당 글에서 "정치인 (검찰)총장이 검찰을 정치로 덮어 망치고 있다"며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정치검찰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정치를 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찰 중에 대전을 방문하는 등 정치를 하고 그를 추종하는 정치검찰들이 언론을 이용해 오히려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 없이 정치인 총장을 위해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적폐청산의 출발은 검찰개혁"이라며 "검찰개혁의 시작은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는일부터 시작"이라고 적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하고 있다.


청원글에서 언급된 '커밍아웃 검사'란 지난달 28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사건' 관련 합동감찰 등을 지시한 추 장관을 공개 비판한 이환우(43·39기) 제주지방검찰청 검사 등을 지지하는 검사들을 총칭한다.


앞서 이 검사는 추 장관을 겨냥해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지휘권·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해당 비판이 있고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검사를 겨냥해 "이렇게 커밍아웃 해주시면 개혁만이 답"이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추 장관의 공개 저격에 일선 검사들이 반발하고 나서며 온라인 연판장 문화를 연상케하는 저항이 일어났다.


천정배(66·8기) 전 법무부 장관의 사위인 최재만(47·36기) 검사는 "저도 이 검사와 동일하게 '의도를 가지고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리는 상황은 우리의 사법 역사에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커밍아웃 하겠다"며 비판에 나섰다.


1일 기준 최 검사의 글에 "우리가 이환우, 최재만이다"라는 내용의 커밍아웃 댓글이 200개 이상이 달리며 검사들의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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