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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로펌 매출 4.7% 성장… 김앤장·태평양 희비 교차

아메리칸 로이어 ‘2020세계 200대 로펌’ 발표

미국변호사

세계 법률시장이 지난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은 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과 광장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전세계 로펌 매출액 순위에서는 160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의 법률전문지인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세계 200대 로펌(2020 The Global 200)'에 따르면, 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정계성)의 2019년도 총매출 순위는 전년보다 7계단 하락한 6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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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8억4611만 달러(우리 돈 961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억100만달러(1조241억원)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던 2018년보다 감소한 금액이다. 2018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지난해 세계 100대 로펌 총매출액 순위에서도 김앤장은 전년보다 두 계단 하락한 53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100대 로펌(총매출액 기준)은 지난해 전년 대비 평균 4.7%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앤장 매출 8억4611만달러

 전년비 7단계 하락 60위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은 총매출액 순위에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161위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안용석)은 전년과 동일한 166위를 기록,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은 지난해 2억8942만달러(3290억원)의 총매출액을 기록했다. 2억7900만 달러(3171억원)를 기록한 2018년에 비해 3.6% 성장한 규모다. 

 

태평양 2단계 상승 161위

광장 166위로 전년과 동일


광장은 지난해 2억8221만달러(3208억원)의 총매출을 달성했다. 2억6326만 달러(2992억원) 매출을 올린 2018년에 비해 6.7% 성장한 것으로, 세계 100대 로펌 평균 매출액 성장률을 뛰어넘었다.

 

한 대형로펌 변호사는 "전세계 법률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로펌은 일정 수준의 매출액에 도달하면 그 이상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대형로펌 변호사는 "아메리칸 로이어의 매출액 집계는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로펌 측이 제출하는 내용에 따라 집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각 로펌의 세부매출 내역으로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글로벌 로펌과 국내 로펌의 성장 추세 등 세계 법률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중요 지표로 삼아 각 로펌 운영 계획 등을 수립하는 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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