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스쿨

내년부터 변호사시험 고사장 '전국 25개 로스쿨'로 확대

수험생 편의 대폭 증진 기대… 시험 관리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해야

미국변호사

내년부터 변호사시험 고사장이 전국 25개 로스쿨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전국 25개 로스쿨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약 3500여명은 내년부터 자신이 희망하는 시험장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내년 1월 실시하는 제10회 변호사시험부터 전국 25개 로스쿨 소재 대학으로 시험장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와 강원, 수원, 인천, 충북을 포함한 전국에서 변호사시험 응시가 가능해진다.

 

164778.jpg

 

법무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험장 선택의 폭을 넓혀 실질적인 시험의 공정성을 확립하고자 시험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응시자의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 방역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장 확대가 이뤄지면서 수험생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로스쿨생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강의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그나마 학교에서 생활하던 그대로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방의 한 로스쿨 교수는 "지방의 로스쿨생들은 변호사시험을 보기 위해 최소 1주일에서 길게는 보름 정도를 시험장 기숙사나 주변 숙박시설 등에서 지내야 했다"며 "비용은 차치하더라도 이동에 따른 시간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의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법무부의 조치를 환영했다.

 

또 다른 로스쿨 교수는 "시험장이 확대된 것은 환영하지만 그만큼 시험관리가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라며 "시시비비가 없는 공정한 변호사시험을 위해서는 물적·인적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무부는 2014년 제3회 변호사시험에서 최초로 충남대 시험장을 개설한 후 단계적으로 시험장을 확대해왔다. 올해 실시된 제9회 변호사시험 고사장은 서울 4곳(고려대·연세대·한양대·건국대), 대전 1곳(충남대), 부산 1곳(부산대), 대구 1곳(경북대), 광주 1곳(전남대), 전북 1곳(전북대) 등 총 9곳이었다.

종합법무관리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