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가 서울 서초동에 새둥지를 마련하고 28일 신축 회관으로 이전했다.
변리사회는 기존 서초동에 있던 구(舊) 회관을 허물고 해당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을 재건축해 새 회관을 마련했다. 재건축 기간 동안 변리사회는 교대역 인근의 지파이브센트럴프라자에 임시 회관을 마련해 회무를 관장해왔다.
새 회관에는 200여명의 변리사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연수실과 대형 회의실, 직원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도 확보했다.
변리사회는 10월 15일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11월 초로 잠정 연기한 상태다.
홍 회장은 "신축 회관 완공은 변리사회 70년 역서를 넘어 다가올 100년을 준비할 토대가 될 것"이라며 "새 회관 마련을 통해 변리사 의무연수 공간 확보 등 변리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충실한 연수·교육을 통해 국민을 위한 특허법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