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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사기 공모 혐의' 스킨앤스킨 고문 구속기소

펀드투자 초기부터 사기 정황… 이혁진 전 대표도 수사선상에

리걸에듀

검찰이 옵티머스 초기 투자자금 모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 화장품 제조업체 임원을 재판에 넘기며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당시 대표를 맡았지만, 사임 후 현재까지 해외에 체류하면서 수사망에서 벗어나 있는 이혁진 전 대표의 개입 여부에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10일 유모(39) 전 스킨앤스킨 고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또 지난달 22일 기소된 김재현(49)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윤모(43·변호사) 이사에 대해서도 유씨와 관련된 일부 혐의를 적용해 추가기소했다.

 

지난 6월 옵티머스는 스킨앤스킨으로부터 마스크 유통 사업 명목으로 150억원을 투자 받았는데, 이 돈은 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 사람은 해당 150억원을 마스크 구입 하는 데 사용한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횡령하고, 이 과정에서 이체확인증을 위조해 스킨앤스킨 이사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와 김 대표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채권(공사대금채권)에 투자하겠다고 속여 378명의 피해자로부터 3585억원 상당을 편취한 뒤, 부실채권 인수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 단독으로는 지난해 2월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장악한 뒤, 같은해 7~8월 회사 자금 약16억원을 횡령해 개인 빚을 갚는데 쓴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2017년 7월 사임한 이혁진 전 대표는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2018년 3월 출국해, 현재 미국 체류 중이다. 옵티머스 설립자인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고, 같은해 4월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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