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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장녀, 조양래 회장 한정후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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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법원에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동생인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 지분을 넘긴 조 회장의 결정이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확인해달라는 것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성년후견 제도는 노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들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다. 한정후견은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상태가 인정돼 일부분에 대해 후견인의 도움을 받게 하는 것이다.


앞서 조 회장은 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2194만2693주)를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사장에게 매각했다. 이에 조 사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포함해 총 42.9% 지분을 보유하게 됐고,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이끌 3세 경영자로 낙점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이사장 측은 "조 회장이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른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분이 놀라고 당혹스러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회장이 건강한 상태로 자발적 의사 결정이 가능한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해 성년후견개시심판청구를 했다”며 "객관적 판단을 통해 평소 조 회장의 신념이 지켜지고, 가족이나 회사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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