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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검·언 유착 의혹' 채널A 前기자 구속영장 청구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채널A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 한동훈(47·27기) 검사장은 이번 영장청구 대상에서는 빠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15일 이모 전 채널A기자에 대해 강요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민언련은 지난 4월 "기자가 현직 고위 검사와의 친분을 언급하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지 않으면 형사상 불이익이 있을 것을 암시하는 방법으로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며 이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고발했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언급하면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기자는 지난 2~3월 이 전 대표에게 보낸 다섯차례의 편지를 통해 "대표님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 "가족의 재산까지, 먼지 하나까지 탈탈 털어서 모두 빼앗을 가능성이 높다", "사모님을 비롯해 가족·친지·측근 분들이 다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 전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공포심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전 기자는 한 검사장과 공모는 물론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이 전 기자는 지난 8일 "외부 전문가들이 수사 계속 및 기소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피의자 자격으로 검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지만, 13일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에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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