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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변호사회

'실무에 강한 법률사무직원 배출' 자부심

대구변호사회 부설 ‘소송실무연수원’ 27기 수료식

대구지방변호사회가 30여년 가까이 해마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에 강한' 법률 사무직원을 배출해 지역 변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춘희)와 변호사회 부설 소송실무연수원(원장 이석화)은 6일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변호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소송실무연수원 제27기 수료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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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변회의 소송실무연수원은 법률사무소 사무직원 양성기관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소송실무연수원은 학교에서 이론 위주로 교육을 받다보니 소장(訴狀)도 제대로 만들 줄 몰랐던 법학과 학생들에게 소송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법률사무소와 취업까지 연계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취업난을 고려해 4년제 법학과 졸업생 뿐만 아니라 법률사무소 취업희망자나 2년제 대학 학생들까지 모집범위를 넓혀 연수생을 모집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사무직원 양성기관으로

 전국서 ‘유일’


매년 1월 초 연수생을 모집해 1월 말부터 3월까지 약 두 달간 이 원장을 비롯한 11명의 변호사가 △소장 및 준비서면 작성방법 △노동관계법 △손해배상 △형사변호실무 △민사집행법 △보전소송 △실무행정소송 △부동산등기법 등을 교육한다. 수업은 일주일에 3번, 1시간 30분씩 무료로 진행된다.


변호사 11명 직접 강사로

 실무중심 전문적 강의

 

변호사회는 교육이 끝나면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법률사무소 채용까지 알선해준다. 연수생들은 연수원 지원 시 이력서를 미리 작성해 제출하게 되는데, 변호사들이 사무직원을 구한다고 하면 연수생들의 이력서를 열람해 원하는 인재를 채용해갈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채용 연계를 통해 50% 이상의 연수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도 1월 20일 제27기 소송실무연수원의 첫 강의를 시작했으나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약 5개월 간 강의를 멈췄다. 그러다 6월 1일부터 강의를 재개해 30여명의 연수생들이 무사히 수료하게 됐다.

 

법률사무소 연계 연수생들의 

취업률도 50% 넘어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한 교육성적을 거뒀거나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한 연수생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대구지방변호사회장상에 박미혜, 소송실무연수원장상에 이지혜, 공로상에 김준형 연수생이 선정돼 수상했다.

대구변회 관계자는 "대구변회의 소송실무연수원은 이번에 27기까지 수료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이어져왔다는 점에서 유명무실(有名無實)한 기관이 아니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소송실무 지식이 있는 연수생들이 좀 더 사무직원으로서 일을 잘 하고 있다보니 변호사들도 연수생 채용을 선호하고 있고, 그런 면에서 변호사와 연수생 모두 윈윈(win-win)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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