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펌 입사하기

[로펌 입사하기] 법무법인 로고스… ‘이웃에 대한 배려’ ‘공동체 의식’ 갖췄는지 주목

로고스의 지향 가치에 부합하면 종교 고려 안 해

법무법인 로고스(대표변호사 김무겸)는 연 1회 실시하던 로스쿨생 심화 인턴십을 지난해부터 여름과 겨울, 2회로 늘렸다. 채용과 연계된 인턴십 문호를 넒혀 예비 법조인들에게 더 많은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여름 인턴십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사랑'과 '공의(公義)' 실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로고스는 입사 지원자의 '가치 적합성'에 큰 비중을 둔다. 인턴십 기간 동안 1박 2일로 MT를 떠나고, 연탄배달 봉사를 하는 등 단체 활동을 통해 지원자가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소명으로 삼고 있는지 꼼꼼하게 검증한다. 

 

162686.jpg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채용과 교육을 담당하는 기문주( 47·33기·왼쪽) 변호사, 임형민(54·25기·가운데) 변호사, 장승준(43·39기·오른쪽) 변호사.

                                    

개신교적 색채가 강하지만, 로고스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하는 예비 법조인이라면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인턴십 지원이 가능하다. 실제로 15명 안팎으로 선발되는 인턴들 중에는 카톨릭, 불교, 무교 등 비(非) 개신교인들도 많다.

 

채용을 담당하는 임형민(54·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는 "로고스가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종교는 고려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무늬만 기독교인'을 가장 배척하며, 이웃을 향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주간 진행되는 인턴십에서는 민사, 형사, 자문, 토론 등으로 평가영역을 나눠 교육을 실시하고 분야별로 시험을 치른다. 평가에서는 사례 문제가 출제되며, 오픈북으로 진행된다. 인턴들은 또 각 팀에 배속돼 선배 변호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법조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 밖에도 대법관, 헌법재판관 등을 지낸 변호사들의 특강을 개설해 향후 법조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는 ‘여름 인턴십’ 과정 없어

 

인턴십을 마치면 곧바로 경영진 면접을 실시한다. 이후 대표변호사 등이 포함된 인사위원회에서 토의를 거쳐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정성평가(지도변호사 평가, 면접)와 정량평가(학점, 인턴기간 치른 시험성적) 비중은 각각 절반씩이다. 최근 로고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재산권(IP)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에서 자연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이공계 출신 지원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로고스는 매년 5~6명의 신입 변호사를 뽑는다. 올해도 성진원(28·변호사시험 9회), 임해성(29·9회) 변호사 등 5명을 채용했다. 안민(48·34기) 변호사는 "채용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매년 5명 이상씩 꾸준히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입 변호사 연봉은 세전 8400만원이다. 이 밖에 △저녁식대(월 15만원) △야간 택시비 △지하 헬스장 50% 할인 △도서구입비 △전문 강의 수강료 등을 지원한다. 입사 후에는 자체적으로 보전소송과 도산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독교인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채플(chapel)을 개설한다. 또 입사 7년차에는 1년간 해외유학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장승준(43·39기) 변호사는 "사랑과 공의를 실천할 할 수 있는 인재, 전문성과 진취성을 겸비한 인재, 동업자로서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미국변호사

관련 법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