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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입사하기] 법무법인 바른… 채용연계형 인턴십 마친 뒤 ‘필기시험’ 합격 좌우

구술변론 능력 검증위해 6~8명 집단토론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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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철)은 '지필시험'을 통해 신입 변호사를 선발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정량평가를 중시하는 채용 프로세스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향하는 바른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있다. 바른은 또 소속 파트너 변호사의 자녀는 바른에 지원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바른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마친 뒤 필기시험을 치르고, 같은 날 진행되는 집단토론과 경영진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치러지는 필기시험은 민사법 중심으로 출제되지만 형사법과 공법 문제도 종종 등장한다. 문제유형은 단답형과 사례풀이 등 여러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다. 로스쿨생들 사이에서는 과거 출제됐던 필기시험 문제가 '족보'처럼 전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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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에서 신입 변호사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이동훈(52·사법연수원 23기·왼쪽) 대표변호사와 최영노(58·16기·오른쪽) 변호사.

 

집단토론은 법률적 이슈를 가지고 6~8명이 조를 짜서 각자의 주장을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자의 구술변론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이며, 논리적 사고와 조리있는 표현력을 평가 중심요소로 삼는다.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판결한 '부동산 이중근저당에서의 배임죄 성립여부'처럼 구체적인 쟁점이 논제로 주로 출제되며, 상·중·하로 평가된다. 

 

박철(61·사법연수원 14기) 총괄 대표변호사, 박재필(58·16기) 대표변호사, 이동훈(52·23기) 대표변호사 등 경영진이 참여하는 면접은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해 묻고 답하는 인성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바른에서 오랫동안 근속할 의지가 있는지, 전문가로서의 열정과 성장 욕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인턴십운영은 실무체험 보다 

강의·과제평가 중심

 

바른은 채용의 1차 관문으로 여겨지는 인턴십도 남다르게 운영한다. 대부분의 대형로펌이 실무체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지만, 바른은 강의 및 과제 평가 중심이다.

 

로스쿨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름·겨울 인턴십에서 바른은 △소송서면 작성법 △자문업무실무 △민사소송실무 등 실무 연계형 강의를 제공하고 강도 높은 학습 과제를 부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턴들이 치른 시험과 과제는 A,B,C,D 등급으로 점수가 매겨지며 향후 지원자에 대한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로스쿨생들 사이에서는 "바른 인턴의 학습부담은 로스쿨 중간고사 기간 동안의 공부 강도와도 맞먹는다"고 정평이 나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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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이 제공하는 인턴 대상 강의의 품질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기간 법대·로스쿨에서 실무과목 강의를 맡아온 최영노(58·16기) 변호사가 리쿠르팅과 교육을 전담하면서 제대로 된 교육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 변호사는 "바른은 인턴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로스쿨에서 미처 접하지 못했던 법조 실무 강의를 들으면 법조계 진출을 앞둔 예비법조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은 어쏘변호사 6년차에 해외연수 및 파견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기간은 통상 6개월 정도다. 별도로 허락을 받으면 1년으로 연수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연수기간 동안의 급여는 모두 보장해 준다. 이 밖에도 △통신비 △건강검진비 △업무상 교통비 △저녁식대 △교육비(전문연수비) △도서구입비 등의 복지혜택을 따로 제공한다.

 

이 대표변호사는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결국 바른의 근간이고 미래"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파트너가 되어 함께 바른을 이끌어 가겠다는 지원자 분들이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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