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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뉴스

한국언론법학회, '알고리즘과 저널리즘' 학술대회

한국언론법학회(회장 김종철)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로플라자 최영홀에서 '알고리즘과 저널리즘'을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했다.

 

이날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은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과 저널리즘'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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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구원은 "알고리즘은 기업의 영업 비밀이기 때문에 비공개가 원칙인데,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은 '검색 키워드' 뿐만 아니라 '시청 시간'도 우선순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유튜브는 다양한 신호를 수집해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시간을 유튜브에서 보내도록 이용자의 성향과 관계없는 왜곡된 영상도 자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23일 인구비례로 할당한 1000명을 상대로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을 무조건 소비하는게 아니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튜브 이용자들이 전통적 뉴스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정치적으로 특정 성향을 띈 유튜버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유봉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유튜브는 지난해 6월 시청자를 해할 수 있는 '경계선 콘텐츠'를 더 이상 추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며 "다만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에서 시청 시간이 미치는 영향력이 커서 선동 영상이나 악성 역상(특히 음모론적 내용)에 유리하고, 시간과 무관한 양질의 영상들이 불리한 판단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선지원 광운대 법학과 교수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뉴스 등 서비스 자체가 직접적으로 유형화되는 해악을 발생시킨다고 보기 어렵다"며 "다만 '정보 고지'와 '동의' 절차 등을 통해 개인의 자기결정권 등 기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심우민 경인교대 교수는 '알고리즘과 미디어법제'를, 김대원 카카오 정책담당 이사는 '로봇 저널리즘'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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