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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로펌 탐방

[강소로펌 탐방] 법무법인 세움, 스타트업에 ‘맞춤 서비스’로 승부

스타트업 기업 상대 전담팀 꾸려

대형로펌 출신 기업법무 전문가들이 설립한 '법무법인 세움(대표변호사 정호석)'이 스타트업 기업을 상대로 한 법률서비스 분야에서 젊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세움은 법무법인 세종 출신의 정호석(44·38기) 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 태평양 출신의 이병일(40·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가 'IT·벤처 기업을 위한 로펌'을 표방하며 2012년 설립했다. '기업을 세운다'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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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움의 변호사들. 왼쪽부터 이현섭·천준범·김현지·곽경민·이병일·김이결 변호사, 정호석 대표변호사, 변승규 변호사.

 

세움은 변호사 20명, 스태프 13명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됐다. 상설팀을 두는 대신 클라이언트나 사건이 배정될 때마다 전담팀을 꾸려 의뢰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인수합병(M&A), 경영권 분쟁 사건을 다수 수행한 정 변호사와 외국계·IT 기업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이 변호사 외에도 이커머스와 모빌리티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천준범(43·35기) 변호사, 투자 및 펀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변승규(36·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 블록체인과 스타트업 분야에 해박한 이현섭(36·변시 1회) 변호사 등이 포진해 있다.


주력분야는

투자, M&A, 기업법무, 가상자산 관련 분쟁

 

세움의 주력 분야는 △스타트업 및 IT기업 관련 투자, M&A 및 기업법무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가상자산 관련 분쟁 등이다.

 

특히 중고물품 거래 모바일 플랫폼 '번개장터' 관련 자문은 세움의 강점이 잘 드러난 케이스다. 세움은 2011년 설립된 번개장터에 대해 투자, 인수합병 등을 꾸준히 자문하다 지난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프랙티스캐피탈파트너스에 대한 매각 건까지 대리했다. 성장 과정부터 함께하며 기업가치에 대한 이해와 협상을 바탕으로 엑시트(Exit, 기업 매각을 통한 창업주의 출구전략)까지 마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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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천준범·이병일·정호석·변승규 변호사

 

대형로펌에서 대기업을 자문해온 대표변호사들 덕분에 대기업과 스타트업 양쪽 모두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도 큰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세계아이앤씨, 하이트진로,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을 대리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업무도 왕성히 수행하고 있다.

  

세움 구성원들은 최근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정지조치금지가처분 신청 인용' 사례를 꼽았다. 세계적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국 시중은행이 지난 달 자금세탁이 우려된다며 전체 계좌에 대한 거래정지 조치를 한 사안이다. 

 

이현섭 변호사는 "매일 막대한 거래량이 오가는 블록체인 거래소는 거래정지조치를 받으면 수많은 이용자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평소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높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세움의 장점을 살려, 약 1주일 만에 거래정지조치금지가처분 신청 인용을 받아내 블록체인 산업 보호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구성원 간 자유로운 토론문화 바탕으로

원팀으로 업무


세움은 구성원간의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청년변호사들 사이에서 입사하고 싶은 부티끄 펌으로 꼽힌다. 

 

세움의 1호 어쏘변호사로 입사해 지난해 파트너가 된 변 변호사는 "세움은 구성원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바탕으로 원팀(One-Team)으로 업무를 해나간다"며 "이 같은 구조가 업무 효율과 성과를 불러오고, 다시 조직의 안정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국제분쟁 분야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정 변호사는 "최근 외국계 회사 혹은 국내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업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속한 소통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분쟁 업무도 지속적으로 강화·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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