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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채널A지회 "검찰 협의 아닌 일방적 강제집행 규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1박2일간 대치상황을 이어가는 채널A 기자들은 검찰이 사옥에 무단으로 진입하려 했다며 반발했다.


기자협회 채널A지회는 29일 두 번째 성명을 내고 검찰이 이날 오전 7시 5분께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그룹 사옥을 무단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추가로 투입된 수사관들은 1층 보안 게이트를 뛰어넘어 사옥에 들이닥쳤다"며 "검찰은 채널A 기자들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보고받고 이른 아침 기자들이 어수선한 틈을 노려 무단침입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밤 보도자료를 통해 채널A 측과 증거물 제출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뒤로는 협의 대신 일방적 강제 집행을 준비하고 있었던 셈"이라며 검찰을 규탄했다.


채널A지회는 "검찰의 이 같은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는 선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의혹은 지난달 31일 MBC의 보도로 불거졌다. MBC는 신라젠 사건을 취재하던채널A 소속 이모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신라젠 전 대주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으로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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