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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사퇴론 거론… 檢,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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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 최근 휴가를 낸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사퇴론을 거론하고 있지만, 검찰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사퇴론을 거론한 것은 비례대표정당인 열린민주당의 황희석, 최강욱 후보 등이다. 이들은 '조국 지킴이', '윤석열 저격수'를 자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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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8번으로 출마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일 페이스북에 "코로나에다 총선이 코앞인데, 보통 이런 상황이면 고위공직자들 웬만해서는 휴가 안 간다"며 "(대검찰청) 감찰부장의 감찰 개시에 대해 태클(?)을 거는 듯한 모양새를 내는 걸 보고 또 이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며칠씩 자리를 비우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를 보면서 저한테 딱 스치고 지나가는 예감이 있다. (윤 총장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날 사표를 던지는 그림을 그리는 것 아닐까 하는 예감이 든다"고 했다. 

 

같은 당 비례 대표 2번으로 출마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9일 윤 총장을 향해 "한 가족(조국 가족)을 파괴했으니, 검찰총장(가족)에게 의혹이 있으면 스스로 어떻게 하나 두고 보자"고 했다.

 

열린민주당은 윤 총장의 아내와 장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에 대한 직접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연일 '검찰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9일 서울 관악갑 유세에서 '검찰 개혁'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광주에서도 "민주당이 1당이 못 되면 검찰개혁이 다 물거품이 되어버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윤 총장 사퇴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10일 "윤 총장이 골반염증 치료를 위해 이번주 6일부터 10일까지 중 수요일(8일)만 잠시 출근하고 전부 휴가 중이라"며 "휴가 중에도 유선으로 모든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퇴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여권의 윤 총장 흔들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여권에서는 윤 총장의 가족 비리 의혹 외에도 그의 측근 검사장과 채널A 기자의 유착설을 제기한 상태다.

 

이를 두고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은 지난 7일 휴가중인 윤 총장에게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윤 총장은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를 통해 "(채널A 기자가 현직 검사장의 것이라고 제시했다는) 문제의 녹취록 전문을 파악한 뒤에 비위 혐의가 있으면 감찰 여부를 결정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한 검찰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총장 사퇴설 등을 외부로 흘려 여론의 반응을 보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검찰 내부에서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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