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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뉴스

SKT·KT 등 통신업계, '법조인 영입' 법무조직 강화 나섰다

KT, CCO에 김희관… 법무실장에 안상돈 등 채용
SKT, 정재헌 前 부장판사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

최근 통신업계가 법조인들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준법 경영을 위한 법무조직 강화에 나섰다. 신(新)산업 분야에 대한 정부 규제 대응과 신성장 동력 확보 과정에서의 법적 리스크 해소 등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KT는 지난 2일 컴플라이언스위원회(준법감시위원회)를 상설조직으로 신설하면서 준법경영 강화에 나섰다. 기존 법무실의 컴플라이언스사무국과 윤리경영실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진단 등 비상설 운영 조직을 준법감시위원회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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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관(57·17기) · 안상돈(58·20기) · 남상봉(57·21기) · 정재헌(52·29기)

 

첫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로는 고검장 출신인 김희관(57·17기) 전 법무연수원장을 내정했다. 김 전 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검찰4과 검사, 제9차 UN범죄방지회의 한국대표,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의정부지검장, 부산지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검찰 내 대표 공안통으로 불렸다.

 

KT는 또 3일 서울북부지검장을 지낸 안상돈(58·20기) 법무법인 클라스 대표변호사를 신임 법무실장으로 선임했다.

 

안 신임 실장은 우신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왔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형사2·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2부장, 광주고검 차장, 대검 형사부장, 대전지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이외에도 KT스포츠는 새로운 사장으로 역시 검찰 출신인 남상봉(57·21기) KT윤리경영실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남 신임 사장은 원주고와 연세대 법대를 나왔다.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지검 검사, 대검 디지털수사담당관, 서울북부지검 형사3·2부장, 인천지검 형사2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KT법무센터장으로 영입돼 법무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 윤리경영실장(부사장)으로 일해왔다.

 

남 신임 사장은 "스포츠 전문기업 KT스포츠의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느낀다"며 "각 종목 팀들의 전략적이고 전문성 있는 운영을 통해 팬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는 국내 대표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6일 정재헌(52·사법연수원29기)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법무2그룹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그룹장은 보안·커머스·미디어·인공지능 등 SK텔레콤의 신사업에 대한 법무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2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이동통신(MN0) 분야의 법무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1그룹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인 박용주(55·21기) 그룹장이 이끌고 있다.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신임 그룹장은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법원행정처 정책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창원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등을 지냈다. 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실무준비단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에 참여했으며, 김명수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준비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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