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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사방' 운영 공범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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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영상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25)을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박사방' 운영 공범들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이성윤)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총괄팀장 유현정 부장검사)는 1일 조씨에 대한 5차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씨에 대한 주요 조사내용은 △박사방 운영 및 활동내역 △회원관리방식 △공범들과의 관계 등이다. 

 

검찰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으며 '박사방 운영' 공범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강모씨에 대해서도 이날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강씨를 서울구치소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박사방' 운영 가담 등 현재 기소되지 않은 추가혐의를 중심으로 범행가담과정을 조사했다. 강씨는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구청 정보시스템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 여성과 가족 등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조씨에게 일종의 보복을 부탁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28일 구속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와의 공모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모씨 등 박사방 운영 관여 의혹을 받는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추가 소환해 보강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조씨의 변호인 김모 변호사(요청에 따라 비공개)는 이날 오후 검찰 조사 입회 전 기자들과 만나 "(조씨가 나머지 3명과) 지시 상하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박사방'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은 (언론보도 내용 등과는 달리) 약 1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 조씨가 개입한 대화방은 폭파돼 없어진 것을 포함해 3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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