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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로펌 탐방

[강소로펌 탐방] 특허전문 ‘법률사무소 그루’

구성원들 협업… 종합예술 같은 지재권 솔루션 창출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와 변리사가 주축이 돼 설립한 '법률사무소 그루'가 지식재산권·특허 분야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그루는 20년 가까이 함께 근무한 정여순(56·사법연수원 24기) 대표변호사와 안철균 변리사가 "스타트업, 중견기업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지식재산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자"며 의기투합해 만든 신생 법률사무소다. 출범 직후 합류한 특허법원 판사 출신의 박창수(52·26기) 변호사와 진희현·박경미·김종욱 변리사 역시 김앤장 출신이다. 여기에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호주 QUT-WIPO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를 취득한 뒤 오랜 기간 특허청 수석심사관으로 근무한 이형일 변리사도 가세했다. 인재 영입은 모두 정 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이뤄졌으며, 이 같은 뛰어난 맨파워가 그루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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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그루의 전문가들. 왼쪽부터 김종욱 변리사, 박창수 변호사, 이형일 변리사, 정여순 대표변호사, 진희현·안철균 변리사, 정유경·정경훈 변호사, 박경미 변리사.

 

그루의 강점은 모든 구성원이 협업해 마치 종합예술 같은 지식재산권 솔루션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20년간 특허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 정 대표를 비롯해 화학, 전자공학, 생물학 등 다양한 전공의 변리사들이 '원 팀(One team)'으로 똘똘 뭉쳐 한 몸처럼 움직인다. 작은 조직인 만큼 불필요한 업무 분절을 지양하고, 구성원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면서 출원 업무 등의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김앤장 출신

지재권 전문변호사·변리사 모여 설립

 

정 대표는 "특허사건 서면이라고 해서 꼭 변리사에게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변호사들도 직접 작성하고 리뷰를 받기도 한다"며 "전문가 사이의 밀도 있는 소통은 법률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키 포인트(key point)"라고 강조했다.

 

그루라는 명칭은 '풀이나 나무 따위의 아랫동아리'를 뜻하는 순우리말 '그루터기'에서 따왔다. 고객들이 복잡한 법률문제를 접할 때 스스럼없이 기댈 수 있는 그루터기가 되겠다는 취지다. 영문명인 'GURU'는 사전적으로 '깊이 있는 전문가', '권위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만큼은 'GURU'의 경지에 도달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스타트업·중견기업들에

비용 대비 고품질 서비스

 

그루의 주요 고객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특허분쟁에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지적재산권 관련 컨설팅·특허출원·상표출현·IP 포트폴리오 제작 등 다양한 자문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기업과 비교할 때 경영상 열위(劣位)에 처한 작은 기업에게 비용 대비 높은 품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뛰어난 '가성비'를 선보이는 점도 그루만의 장점이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대형로펌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이들 못지않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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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변리사는 "우리나라 산업의 초석인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제대로 된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김앤장에서) 독립을 결심했다"며 "굴지의 대형로펌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전문가들이 모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세미나·포럼 활동도 활발

 고객층과 접점 만들어

 

그루는 특허·지적재산권 분야에서 모두의 신뢰를 받는 로펌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정 대표는 "같은 뜻을 가진 젊은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재산권 분야의 '작지만 강한 로펌'으로 자리잡고 싶다"며 "세미나·포럼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해 주요 고객층인 중소벤처기업과의 접점을 만들고, 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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