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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생 80%이상 '20대'… 사회·상경계열 '강세'

2020년도 신입생 분석

미국변호사

2020학년도 로스쿨 입학시험을 통과한 합격생의 절반 가량이 사회계열 또는 상경계열 전공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부 폐지 여파로 법학전공자 출신 비율은 매년 떨어져 올해는 15%선도 깨졌다. 또 로스쿨 입학시험 합격생 80% 이상이 20대로, 22세 이하 합격자도 56명에 달한다.

 

로스쿨협의회(이사장 김순석)가 17일 공개한 2020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2130명 중 사회계열 전공 출신은 543명(25.49%), 상경계열 출신은 500명(23.47%)이다. 두 계열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991명(46.39%)보다 52명 증가해 전체 합격자의 절반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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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상경계열 전공 출신 합격자 비율은 로스쿨 개원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로스쿨이 첫 신입생을 뽑은 2009학년도에는 전체 합격인원 1998명 중 사회계열은 257명(12.9%), 상경계열 출신은 329명(16.5%)에 그쳤다. 11년 만에 사회계열 출신은 286명, 상경계열 출신은 171명이 증가한 셈이다.

 

법학부 폐지 여파 법학전공자 비율 15% 못미쳐

사회계열 전공 25.49%, 상경계열 출신 23.47%

남녀 비율 53.62 : 46.38 %… 전문자격사도 31명


합격자 중 법학사 자격 보유자는 14.88%에 해당하는 317명에 불과했다. 법학전공자 출신은 2009학년도 704명(35.2%)에서 2013학년도 1162명(55.36%)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하다 지난해는 394명(18.45%)으로 줄어 사상 처음으로 합격자 비율이 10%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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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현상은 로스쿨 도입에 따라 주요대학이 법학과를 폐지하면서 우수 인재들이 사회·상경계열로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상경 계열을 제외한 비법학사 출신 올해 합격자는 인문계열 379명(17.79%), 사범계열 108명(5.07%), 공학계열 99명(4.65%), 자연계열 69명(3.24%) 순이었다. 의·약학계열은 28명(1.32%)이다.

 

2020학년도 로스쿨 합격자를 연령별로 보면 10명 중 8명 이상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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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세가 763명(35.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3~25세 762명(35.77%), 29~31세 287명(13.47%) 순이다. 41세 이상은 39명(1.83%)이 선발됐다.

 

22세 이하 합격자도 2018학년도 21명(1%), 2019학년도 34명(1.59%)에 이어 올해 56명(2.63%)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합격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1142명(53.62%)으로, 여성(988명, 46.38%) 보다 조금 더 많았다.

 

또 회계사 16명, 변리사 6명, 노무사 5명, 세무사 4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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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경제적·사회적으로 열악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 합격자 비율은 예년보다 높아졌다. 올해 특별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은 165명(7.75%)으로 지난해 160명(7.49%)보다 5명 늘었다.

 

자교 출신 비율도 소폭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자교 출신 합격자는 476명(22.35%)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3학년도에는 571명(27.2%)이었지만, 해가 지날수록 이 비율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는 학생 구성의 다양성을 위해 입학생 가운데 법학 외에 다른 전공 학사 학위 취득자가 3분의 1이상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자교 출신을 3분의 2 이상 뽑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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