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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 '노조·경영권·시민단체 소통' 중점과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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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는 5일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노동조합 △경영권 승계 △시민사회와의 소통 등 3가지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삼성그룹에 변화를 요구하는 권고안을 전달하기로 했다.

 

삼성 준법감시위 위원인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후 "이른 시일 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관계사들에게 관련 권고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 계열사 내부거래 승인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감시위 측은 준법감시위 활동이 이 부회장의 재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비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준법감시위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형사재판의 진행 등 주변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본연의 사명과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사무국 외부인사 구성은 이날까지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준법감시위는 4일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를 언론담당 외부인사로 선임했다. 앞으로 변호사 2명, 회계사 1명이 추가 영입될 계획이다.

 

4월에는 위원들과 계열사 준법지원인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준법지원 활동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워크숍은 당초 24일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됐다.

 

준법감시위는 앞으로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정기 회의를 갖는다. 4차 회의는 4월 2일에 열린다.

 

준법감시위는 삼성그룹의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달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17개 삼성 계열사로부터 '지난 2013년 5월 미전실을 통해 삼성그룹 임원진들이 후원한 10개 시민단체에 대한 후원내역을 동의없이 열람한 행위'에 대한 사과를 이끌어내, 출범 이후 첫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