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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사 봉급 '2.8%' 인상… 검찰총장 내년 연봉 1억 넘어

초임검사 봉급은 320만8600원으로 인상… 수당 별도
법무부,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

검찰총장의 월 봉급액 기준의 순수 연봉 합계액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서는 등 검사 급여가 2.8% 인상된다.

 

법무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지난달 7일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공무원 보수규정이 개정돼 공무원 봉급 등이 총보수 대비 2.8% 인상됨에 따라 이를 검사 봉급 조정에도 반영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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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월급은 843만1600원의 월급을 받는다. 이를 기준으로 연봉을 환산하면 1억117만9200원이다. 수당을 제외한 순수 월급이라 각종 수당을 합칠 경우 실제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검사는 봉급 외에 정근수당과 자녀학비 보조수당, 수사지도 수당, 관리업무 수당 등을 별도로 받는다. 윤 총장은 현재 수당을 제외하고 매달 817만2800원의 월급을 받고 연봉으로는 9807만3600원을 받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초임 검사인 1호봉 검사는 월급이 311만100원에서 320만8600원으로, 10호봉 검사는 609만7300원에서 629만400원으로 인상된다. 검찰총장 이외의 검사 봉급은 1~17호봉으로 분류돼 있다.

 

다만 3호봉 이상의 검사 및 검찰총장의 경우 이번 인상분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올해 12월 31일까지는 기존 규정에 따라 인상 전 봉급이 지급된다.

 

그동안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4년 1.7%, 2015년 3.8%, 2016년 3.0%, 2017년 3.5%, 2018년 2.6%, 2019년 1.8% 등을 기록했다. 검사 및 검찰총장의 봉급도 이에 맞춰 인상돼왔다.

 

법무부는 다음달 2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다음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윤 총장은 법무·검찰 고위직 간부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지난해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총재산은 65억9000여만원이다. 윤 총장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51억8600만원)인데, 배우자 예금이 49억7200만원이고 본인 예금은 2억1400만원이다. 이외에 신고가액이 12억원인 서초동 복합건물(주택+상가)을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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