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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성인지 감수성' 판결 이끈 전주혜 변호사 등 여성법조인 7명 영입

자유한국당이 4일 '성인지 감수성' 대법원 판결을 최초로 이끌어 낸 전주혜(54·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 등 여성·가족 분야에 주력해 온 여성 법조인 7명을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9번째 영입인사로 전 변호사를 비롯해 정선미(45·변호사시험 3회)·김복단(42·41기)·유정화(40·42기)·홍지혜(38·44기)·오승연(37·1회)·박소예(35·3회) 변호사 등 7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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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환영식에서 "오늘 인재영입의 키워드는 '여성', '정치' 그리고 '법치'"라며 "여성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생활법률 현장에서 열정을 바쳐 일해온 여성 법조인 일곱 분을 모시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 당의 여성 친화정당의 면모가 더 강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7명 중 전 변호사와 유정화 변호사는 당내 활동 이력이 있다. 나머지 5명은 신규 영입이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전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활약했다. 성희롱 의혹 대학교수의 해임 불복 사건에서 대학 측 변론을 맡아 '성인지 감수성'이란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대법원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대한변호사협회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2017년에는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8년엔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을 맡았다. 

 

홍지혜 변호사는 최근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와 관련해 '배드파더스' 명예훼손 사건 변호인단으로 참여해 무죄를 이끌어냈다.

 

정선미 변호사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이며 숭실대 상담센터의 성희롱·성폭력 사건 관련 자문을 맡고있다.

 

유정화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학교폭력대책위원이자 현재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김복단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인사위원으로 가정폭력과 주거 문제에 주력해 활동했다. 

 

오승연 변호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로 다문화가정과 관련한 문제에 집중해 활동했다.

 

박소예 변호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이며 성평등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켜나가는 워킹맘이자 가족·여성·아동·학교폭력 등 실생활 문제 해결에 노력해온 법률 전문가"라며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들과 함께 '여성공감센터'를 설립하고 이동·주말 법률 상담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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