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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클라스·충정 강남사무소 합병

출범 1년6개월 만에 변호사 60여명 중견로펌 도약

법무법인 클라스(대표변호사 황찬현·남영찬)가 법무법인 한승이 모태인 충정 강남분사무소(대표자 박영화 변호사)를 흡수합병하면서, 출범 1년 6개월 만에 소속 변호사 60여명 규모의 종합 중견로펌으로 도약했다.

 

두 로펌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아이콘역삼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충정 강남분사무소 변호사들은 내년 1월 1일자로 클라스로 소속을 옮긴다. 이동 규모는 변호사와 고문, 직원을 포함해 3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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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변호사는 "인력과 자산 통합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법률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법무법인으로 성장하겠다"며 "다양하고 유능한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격(格)이 다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재 영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클라스는 법원·검찰·행정부·기업 출신 등 각 분야 출신의 정상급 변호사들이 모인 송무·자문 로펌이다. 감사원장을 지낸 황찬현 변호사와 SK텔레콤 사장을 지낸 남영찬 변호사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이 고문이다. 변호사 수는 현재 43명인데, 초대 서울회생법원장을 지낸 이경춘 변호사, 광주지법원장을 지낸 윤성원 변호사, 서울가정법원장 출신의 여상훈 변호사, 서울북부지검장을 지낸 안상돈 변호사 등이 포진하고 있다. 

 

“격이 다른 법률서비스 제공

 3년 내 5大로펌 진입”

 

클라스는 자문·송무 분야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종합 로펌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사무실 확장과 팀 개편 등 내부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클라스 관계자는 "3년 내 5대 로펌 진입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해서는 신입 변호사 연봉 수준을 6대 로펌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과 강남에 사무소를 뒀던 충정은 내년부터 강북 본사 변호사 60여명이 남는다. 충정은 대한민국 제1호 로펌인 '김장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황주명, 목근수, 박상일 변호사 등이 1993년 설립한 자문 위주의 로펌이다.

 

충정 강남분사무소는 전관·송무 중심의 부띠크 로펌인 한승이 모태이다. 한승은 2004년 부장 판·검사 출신 변호사 7명이 설립했다. 충정은 지난 2009년 한승과 합병하면서 국내에서 여덟번째로 소속 한국 변호사 수 100명을 넘기며 종합 대형로펌으로 거듭났다. 합병 당시 충정의 소속 변호사 수는 69명,한승은 3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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