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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법무사회

“업무 스트레스 잊고 한마음, 한 뜻으로…”

서울중앙법무사회, ‘가을 체육대회’ 성황

서민을 위한 생활법률전문가인 법무사들이 지난 주말 아침 한국 체육의 성지로 속속 모여들었다. 중장년층 이상이 다수였지만, 젊은 커플과 어린아이 손을 잡은 부부들도 많았다. 이들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 속에 가을 운동회를 즐겼다.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회장 김종현)는 19일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지역 법무사들이 대규모 체육대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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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용규 한체대 총장 등과 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과 노용성 전 협회장, 이남철 전 서울중앙법무사회장 등 전·현직 법무사 단체장 및 고문들도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법무사들이 남녀노소와 직역, 현안과 일상을 떠나 한마음이 되어보자"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오늘의 자긍심과 단합력을 바탕으로 하나로 뭉쳐 법무사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중인 법무사법과 부동산등기법 개정안 통과 등 법무사 직역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공적인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체대 대운동장에서

법무사 400여명 동심으로

 

체육대회는 대회장인 김정실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제1부회장의 대회 선언과 구호 선창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법무사들은 △등기팀(중부·서초1) △집행팀(동작·방배·정동·서초2) △송무팀(태평·우면·관악) △회생팀(서소문·교대·강남) 등 지부별 4개 팀으로 나뉘어 경기장에 입장했다. 유종희 제2부회장과 정선우 법무사가 대표로 공정한 경기를 다짐하는 내용의 선수 선서를 했다. 이어 계주, 여왕벌 피구, 윷놀이, 줄다리기, 승부차기 등 8가지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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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유대감과 단결력이 요구되는 경기들로 종목을 구성했다"며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경쟁이 아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법무사들은 이날 잠시 업무 스트레스를 잊고, 동료·선후배와 함께 대회를 즐기며 화합했다. 승부차기 경기에서는 한 법무사가 골대 좌측 하단으로 빨려들어가는 절묘한 골을 성공시켜 환호를 받았다.


경기이어

다양한 축하공연·경품추첨으로 ‘활짝’

 

계주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펼쳐졌는데, 백발의 법무사가 젊은 법무사들과 함께 달리며 노익장을 과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법무사들은 대회장에서 만나 서로 손을 맞잡고 등을 두드리며 반갑게 안부를 물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삼삼오오 흩어져 쓰레기를 치우며 자리를 정돈했다.

 

종합우승은 주황색 유니폼으로 맞춘 등기팀이, 준우승은 녹색 유니폼의 회생팀이 차지했다.

 

한 법무사는 "학교 졸업한 지 40년이 넘었는데, 가을 운동회의 주인공이 되니 설렜다"고 말했다. 다른 법무사는 "업계가 힘들수록 갈등과 반목보다는 화목과 여유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늘 동료·가족들과 마음껏 힐링하고 돌아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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