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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서울총회

[IBA서울총회] 한강 야경에 매료된 세계 법조인들 "원더풀~"

서울변회, 세계 법률가 초청 '서울 나이트' 선상 리셉션 성황
'무지개 분수쇼' 소개에 모두 사진 찍으러 갑판으로
법조인 관현악단 '마논트로포' 연주에 뜨거운 박수

지난 목요일(26일) 가을 밤, 한강 잠실 선착장이 들썩였다. 전세계에서 서울로 달려온 법조인 손님들은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과 한강의 모습에 매료된 채 상기된 얼굴로 서로 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했다.

 

이날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가 '2019 세계변호사협회(The International Bar Association, IBA) 서울 연차총회'를 맞아 마련한 '서울나이트(SEOUL NIGHT)' 리셉션이 열렸다. 130여명의 참석자들은 서울변회가 준비한 유람선을 타고 2시간 동안 한강을 오르내리며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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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이 출발하기 전 열린 식전행사에서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강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단순히 아름다운 전망을 보여주기 위함만은 아니고,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서울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소개하고 그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기셨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나이트 리셉션에는 이찬희(54·30기) 대한변호사협회장은 물론 국제형사재판소(ICC) 초대 재판관을 역임한 송상현(78·고시 16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장, 헌법재판관을 지낸 목영준(64·10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회장, 김현(63·17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현욱(53·19기)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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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이 출발하면서 저녁 식사를 겸한 연회가 시작됐다. 리셉션에 참석한 국내외 법조인들은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나갔다. 유람선이 반포대교 인근에 다다르자 무지개 분수쇼에 대한 소갯말이 흘러나왔다. 그러자 연회장 안에 있던 외국변호사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서둘러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한동안 연회장이 텅 비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외국변호사는 "오늘 '서울 나이트 리셉션'은 한국의 빛과 색이 함께하는 축제였던 것 같다"며 "형형색색의 음식과 화려한 야경, 그리고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법조인들과의 대화는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리셉션을 마련해 준 서울변회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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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셉션에서는 법조인 관현악단 '마논트로포'의 수준급 연주도 큰 인기를 끌었다. 최승호(34·38기), 인정현(31·43기), 윤영은(30·변호사시험 8회) 변호사와 박준연 객원 단원이 '꽃날(드라마 '황진이' OST)'을 비롯한 5곡을 연주했다. 리셉션 참석자들은 스마트 폰으로 연주 장면을 촬영하다 공연이 끝나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인 변호사는 "외국변호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꽃날'처럼 한국의 가락이 섞인 곡에 반응이 좋았다"며 "한 외국변호사는 공연이 끝난 뒤 '무슨 곡이냐'고 물어본 다음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기도 했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박 회장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좋은 추억만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변협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 IBA 서울 총회를 맞아 '코리안 나이트(Korean Knight)'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고려·조선시대의 궁중 무용인 '아박무'가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사물놀이패 공연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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