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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변호사회

"내년 가사연수원 신설… 청년변호사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마련"

서울변회 창립 112주년 기념식… 박종우 회장, '회원 이익' 강조
명덕상에 홍성우 변호사… 시민인권상에 직장갑질119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23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제112주년 기념식 및 제25회 시민인권상 시상식'을 열었다.

 

박종우(45·33기) 서울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회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변호사 수 증가로 변호사업계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서울변회는 회원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의무연수를 무료화하고 (서울 각) 구청에 변호사 채용 확대를 제안했다"며 "2020년 상반기에는 가사연수원을 신설하고 청년변호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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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54·30기)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축사에서 변호사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고 변호사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내부의 분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 장관에 대한 협회 차원의 발언은 회원들의 의사가 하나로 결집될 때까지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변회는 이날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시민인권상 시상식도 가졌다. 올해로 제25회를 맞은 시민인권상의 수상자는 '직장갑질119(대표 오진호)'가 선정됐다. 직장갑질119는 노동인권 옹호를 위해 2017년에 설립된 시민단체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공론화하고 관련 법·제도의 개선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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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회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47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공헌한 홍성우(81·고시 13회) 변호사가 '명덕상'을 수상했다. 홍 변호사는 대전지법,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거쳐 서울변회 인권위원회와 조영래상심사위원회 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홍 변호사는 건강 문제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자녀인 홍윤선씨가 대신 상을 받았다.

 

'공익봉사상'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 동천과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등에서 활동하며 소외 계층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한 김예원(37·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가 수상했다. 또 법률전문관실 운영, 법률자문사례집 발간 사업 등 다양한 법무 정책을 추진하고 법률문화 조성에 기여한 정원오 서울시 성동구청장은 특별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민인권상 : 직장갑질119

△명덕상 : 홍성우 변호사

△공익봉사상 : 김예원 변호사

△백로상 : 강성래, 김광훈, 김병직, 김성룡, 김성진, 김승진, 김용환, 김재경, 김종인, 김지학, 김진영, 나병인, 문상호, 박성엽, 박재현, 박종관, 배금자, 배영곤, 서홍직, 송기인, 송달룡, 안용석, 오용운, 오종한, 유선호, 유중원, 윤성원, 이상기, 이찬우, 이해수, 임성우, 전재중, 정진영, 제갈복성, 조한직, 주대진, 주 완, 차병직, 최기만, 최우영, 최장섭, 최정환, 하영석, 함준표, 홍윤기, 황규민 변호사

△공로상 : 배태민, 오영중, 이국재, 이대복, 이재원 변호사


△특별상 : 서울특별시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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