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지방변호사회

한·일 관계 악화 여파… 서울변회, 오사카변호사회 교류단 규모 축소

111.jpg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으로 악화 기로를 걷고 있는 한·일 갈등의 여파가 법조계에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매년 진행된 오사카변호사회와의 교류 행사 규모를 올해 축소한다. 

 

최근 열린 서울변회 상임이사회에서 오는 10월 6~11일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변호사회와 제2도쿄변호사회와의 교류회의에 참가하는 방문단의 인원을 축소하는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이번 상임위원회의 결정으로 당초 예정된 30명에서 대폭 축소된 5명 가량의 인원만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한·일 관계 갈등상황을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변호사회와의 행사는 이것이 유일하다"며 "내년에는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 없기 떄문에 이같은 조치의 지속 여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변회와 오사카변회는 1993년 10월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20년 이상 결연관계를 유지하며 교류해왔다. 양 기관의 교류회의는 서울과 오사카에서 번갈아가며 진행됐다. 2018년 8월에는 토미오 회장 등 오사카변회 소속 변호사 13명이 서울변회를 찾아 심포지엄을 열고 '법과대학원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다. 

 

올해 열리는 제26회 교류회의에서는 '한일 양국의 노동법계 비교'와 '양국의 성년후견제도'가 논의될 예정이다. 

 

 

강한·홍수정 기자   strong·soojung@
리걸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