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지방검찰청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 25년 검사 생활 접고 퇴임

154665.jpg

 

이금로(54·사법연수원 20기) 초대 수원고검장이 22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검 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약 25년간 몸 담았던 검찰을 떠났다.

 

이 고검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3월 4일 설레는 마음으로 수원고검장에 취임하고 비교적 짧은 4개월 20여일 만에 수원검찰 가족 여러분들과 작별하게 됐다"며 "검찰에 재직하던 어느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지만 수원검찰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한 검찰의 마지막 보직에서의 시간들은 더욱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검사의 길로 들어서 초임검사 때 이리저리 헤매고 끙끙 대던 모습, 기록에 치이고 시간에 쫓기던 모습부터 중견 간부와 검사장을 거쳐 고등검사장까지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흘렀다"며 "그동안 검찰 생활을 대과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검찰인(人)'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고검장은 검찰 조직에 대한 당부도 덧붙였다. 그는 "중한 죄를 지은 사람이 법망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억울한 피해자를 빠짐없이 구제해줌으로써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행복을 지키는 일이 검찰 본연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런 업무에 더욱 충실하여 겸손하고 따뜻한 검찰,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 국민을 위한 바른 검찰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했다. 

 

충북 증평 출신으로 청주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이 고검장은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수원지검, 서울지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전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리걸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