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지방검찰청

검찰, 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위증' 혐의 불구속 기소

위증 혐의 등을 받던 고(故) 장자연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김종범)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59963.jpg

 

김씨는 2012년 11월 이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서 '장자연 씨가 숨진 이후에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누구인지 처음 알았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07년 10월경 방 사장과 알고 지내던 사이로 장씨를 모임 참석자들에게 소개시켜주고자 식당에 데려갔음에도 "방 사장과 모르는 관계였고 장씨를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합석했다"고 허위 증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2008년 10월경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미리 약속해 만났고 장씨와 동행해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있었음에도 "방 대표를 우연히 만났고 장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며 허위로 증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김씨가 직원들에게 자주 폭력을 행사하고서도 "소속사 직원 등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것도 허위로 보고 있다.

 

김씨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위증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으나 검찰은 김씨의 과거 진술, 대검 진상조사단의 자료와 참고인 조사 및 계좌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김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씨에 대한 술접대와 성상납 강요 등의 혐의는 수사개시 권고 전 공소시효가 완성됐고 약물에 의한 특수강간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과거사위에서도 수사착수 등을 권고하지 않았으며 이를 인정할 만한 새로운 증거자료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