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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

[주목 이사람] IBA 서울총회 준비 이동률 변협 제1국제이사

“한국 변호사가 글로벌 변호사라는 인식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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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는 한국 변호사가 곧 글로벌 변호사라는 인식 변화가 꼭 필요합니다."

 

IBA 서울 총회 준비위원회 소속으로 전 세계에서 올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인 이동률(43·사법연수원 33기·사진) 대한변호사협회 제1국제이사는 이같이 강조했다.


IBA 도쿄총회 패널 참여 계기

글로벌 네트워크 꾸준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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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0대 후반이던 2014년 도쿄에서 개최된 IBA 총회에서, 젊은 한국 변호사로는 이례적으로 패널로 참여해 세계 변호사들을 상대로 기업법무 환경에 관해 발표한 경험이 있다. 이후 매년 IBA 총회와 국제적 변호사 네트워크 행사에 참석하며 실무 관련 지식을 나누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총회 준비委서 ‘맹활약’

 

"일본 총회에서 '성공적인 기업변호사가 되는 법'을 주제로 발표할 소중한 기회가 생겼지만, 많이 떨렸습니다. 국제업무에 막연한 동경을 품고 있었지만, 언어적·심리적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고 싶다가도 할 수 있을까 주저하며 밤잠을 설쳤습니다. 하지만 한 번 벽을 깨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깨달음을 한국의 청년변호사들이 많이 얻고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국제이사는 "한국의 많은 변호사에게 외국은 여전히 넘지 못할 벽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국경과 경계가 허물어지는 글로벌 기업환경과 디지털 시대에 한국은 매우 좁은 땅"이라며 "이번 행사가 젊은 변호사들에게 큰 모티베이션(동기부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미 국제 업무와 국내 업무의 구분이 무의미한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임금 체불 사건이라도 변호사가 외국인 노동자를 대리한다면 국제사건에 해당하고, 체불 기업이 외국 회사라면 국제소송이 됩니다. 국내 사건을 맡더라도 상대방이 지메일을 많이 사용했다면, 미국에 있는 서버에서 증거를 확보해야 하므로 국제 문제가 개입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자격증과 관계 없이, 특정 국가에 머무르지 않고 리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마드 형' 변호사들이 전 세계에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이사는 "더 많은 변호사들이 언어의 장벽과 외국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법조계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국제 무대를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내외 업무 경계 점차 사라져

‘노마드형’ 변호사 늘어날 것

 

"한국 법조인들, 머리 정말 좋다고 세계인들이 인정합니다. 하지만 왜 우리 법은 글로벌화가 안 될까요? 가나, 우간다, 우크라이나 등 생소한 국가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변호사들을 만나는 이번 총회가 좋은 기회입니다. 이런 변화에 가장 유리한 세대가 청년변호사들이라고 판단해 변협은 이번 총회를 앞두고 청변들에게 지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회 전날인 21일에는 'D-1 영로이어 세션'이 열립니다. 참가비는 5만원입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리걸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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