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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검찰총장, 16일 기자간담회… '수사권 조정' 입장 주목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이 오늘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현안을 두고 정부와 공개적으로 대립해 온 문 총장이 어떤 이야기를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문 총장 간담회는 지난 14일께로 예정됐다가 갑자기 취소됐다. 대검은 예정대로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전날인 13일 법무부(장관 박상기)로부터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일정을 잠정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14일 오후 전국 검사장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개정 법안과 관련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이메일에서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 확대 △보완수사 요구 실효성 담보 △검사의 기소권한 보호 △검찰 피의자신문조서 증거능력 검토 등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장관의 이메일 내용을 받아본 문 총장은 14일 출근길에 '법무부장관 이메일에 총장의 고언이 받아들여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문 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에 관한 검찰의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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