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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점식 前검사장 국회 입성… 법조인 출신 의원 49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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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출신 정점식(54·사법연수원 20기·사진) 변호사가 3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서 당선했다.

 

이에 따라 제20대 국회에서 법조인 출신 의원은 정 당선자를 포함해 49명으로 다시 늘었다. 전체 30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6명 중 1명은 법조인 출신인 셈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한 정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4만7082표(득표율 59.47%)를 얻어 2만8490표(35.9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고성 출신으로 창원 경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당선자는 검사 시절 대표적인 '공안통(通)'으로 꼽혔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육군법무관을 거쳐 1994년 대구지검 검사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대검찰청 공안 2·1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과 2차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 검찰 내 공안사건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4년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2013헌다1)에서 위헌정당·단체 대책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결정을 이끌어내는 등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62·13기) 한국당 대표와도 공안검사 선·후배로 인연이 깊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6월 이른바 '우병우 라인'으로 지목돼 좌천되자 사직하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경남 창원 성산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과의 단일후보로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45.75%(4만2663표) 득표율로 45.21%(4만2159표)를 얻은 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불과 0.54%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했다. 정의당으로서는 지난해 7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잃었던 의석 하나를 다시 회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평화당(14석)과 정의당(6석)이 연대해 다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얻으려면 20석 이상의 의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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