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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부 내부 치유·통합 먼저"…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이임식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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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상(62·사법연수원 15기) 법원행정처장이 1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16층 무궁화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처장에서 물러났다. 안 처장은 11일부터 상고심 재판 업무에 복귀한다.

 

안 처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사법부 내부의 치유와 통합이 우선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안 처장은 "지난 한 해는 사법부가 유례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는 시간이었고, 동시에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시간이었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사법부 구성원 간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이 사법부에 부여한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사법부 내부의 치유와 통합을 먼저 이루어내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자유롭게 개진되고 건강한 토론이 이뤄지면서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아간다면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사법부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법부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대법관으로 임명된 그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태의 소용돌이 속에서 취임 한 달도 안돼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됐다. 안 처장은 취임 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 대한 3차 조사를 맡은 '특별조사단' 단장직도 겸했다.


안 처장은 재판부로 복귀한 뒤 대법원 2부 배속돼 상고심 사건을 심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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