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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청변

[날아라 청변] 이대호 화우 변호사 “나만의 전문성 개척 위해 인도네시아 유학”

"남들에게는 없는 저만의 전문성을 개척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도네시아 유학을 택했습니다. 그 덕분에 치열한 시장에서 저만의 무기를 얻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소속 로펌이 주는 해외연수 기회 때 영미권이 아니라 이례적으로 인도네시아 행을 택해 현지 페리타 하라판 대학교(Universitas Pelita Harapan)에서 유학하고 복귀해 최근 '인니법-인도네시아 법령 소개서'라는 전문도서까지 발간한 청년변호사가 있어 화제다. 바로 이대호(39·변호사시험 1회)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다. 그는 "기업 등의 인도네시아 진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기업 등을 도울 인도네시아에 정통한 법률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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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는 현재도 220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법에 관한 서적이나 참고자료는 턱없이 부족해 현지에서 사업하는 교민들과 주재원들도 현지 법령에 대해 일치된 견해를 보지 못하고 설왕설래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제가 최근 출간한 책은 2017~2018년 인도네시아 유학 시절 현지에서 직접 겪은 인도네시아법에 대한 어려움과 의문점을 해소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인도네시아법령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 내용의 근거인 법령의 구체적인 조항을 표시해 향후 추가 연구가 행해지는 과정에서 교차검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2200여 한국기업 진출… 현지 법령 등 자료 절대 부족

페리타 하라판 대학서 인도네시아법에 대한 식견 쌓아

'印尼法 소개' 전문도서 발간… 차별화된 경쟁력도 갖춰 

 

이 변호사는 화우에서 처음으로 동남아시아로 유학을 떠난 변호사다. 그 뒤 화우에서는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폴 등 영미권이 아닌 제3국가로 유학을 떠나는 변호사들이 늘었다.

 

"유학지를 인도네시아로 선택한 것에 대해 현재까지는 대만족입니다. 변호사시장이 무한경쟁에 놓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한번뿐인 유학을 영미권 국가에서 휴식을 주 목적으로 보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행을 택했습니다. 현지 대학 학위과정에서 공부를 하면서 현지어를 익히고, 인도네시아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문성을 쌓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관련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현지 로컬 로펌에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을 하더라도 현지 로펌이 수행해 작성한 결과물을 제 스스로 검토·확인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