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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로스쿨, 국내 첫 '전문 변호사 스타트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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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로스쿨이 국내 최초로 '전문 변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청년변호사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화제다. 로스쿨이 전문 변호사 양성을 위해 변호사로 구성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이다.

 

고려대 로스쿨(원장 명순구·사진)은 13일 법률가의 전문화와 적극적인 로스쿨 체제의 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서초동 법조타운에 법률가 창업보육 플랫폼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로스쿨 산하에 '법창의 센터(CLC·Center for Law & Creativity)'도 설립하기로 했다. 


CLC에는 교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획운영위원회와 융합자문위원회를 둬 청년변호사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자문을 지원하고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의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CLC 초대 소장은 검찰총장을 지낸 한상대(59·사법연수원 13기) 고려대 로스쿨 초빙교수가 맡는다. 김제완(56·17기)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부소장을 맡았다.


고려대는 청년변호사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CLC내에 '고려정우창업보육플랫폼(KJLIP·Korea-Jungwoo Law Incubating Platform)'도 설치한다. 


KJLIP는 변호사 3명 내외로 구성된 6개 팀을 선정해 무상으로 사무실을 제공하고 이들이 '벤처 로펌'을 만들 수 있도록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이 되려면 적어도 팀당 1명 이상은 고려대 학부 또는 로스쿨을 졸업해야 하고, 팀원 전원이 모두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서초동 법조타운 인근 방배동에 있는 사무실을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약 200평)은 정유정 유중개발 회장과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이 무상으로 제공했다.


명 원장은 "고려대 로스쿨은 3년의 로스쿨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노력해왔다"며 "KJLIP에서 전문성을 배양한 법률가들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창의적 인재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로스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CLC와 KJLIP 개소식은 9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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