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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 인바스켓 대표 김용욱 변호사

공공기관 채용과정 등에서 실시되는 역량평가와 역량면접 대응 요령 등을 전문적으로 코칭하는 컨설팅 펌을 운영하는 변호사가 있어 화제다. 인바스켓 대표 김용욱(45·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역량평가는 조직구성원의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평가 대상자의 행동 특성을 나타내는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다수 평가자가 여러 기법을 활용해서 평가하는 체계를 말한다.

 

대원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10여년 전 우연히 역량평가 교육과 관련된 제안을 받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분야에 진출했다. 업무를 시작할 때 즈음 한국외대 로스쿨에 진학한 그는 재학 중 1년에 두어달씩 역량평가 교육 관련 일을 하며 실력을 쌓아, 현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역량평가 컨설팅 과정을 총망라하는 회사를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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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스켓이란 과거 미국의 FBI 등 공공기관이 국내외 직원들을 선발할 때 활용되었던 일종의 평가 도구입니다. 

 

과제와 상황을 주고 지원자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평가하는 것인데요. 예컨대 면접장 내에 둔 바스켓(바구니)에 서류를 넣어두고, 평가자들이 지원자에게 해당 서류를 읽어보라고 한 뒤 현장에서 각종 주문을 합니다. '지금 컴퓨터를 켜라'고 하면 이메일이 와있고, 서류와 이메일 두 개 다 마감시한이 같은 때라고 말하는 거죠. 지원자가 무엇을 먼저 처리해야 할지 고민할 때 면접장 안에 사람이 와서 큰 사고가 났다고 말합니다. 그때 우선순위를 어디에 어떻게 둬야 할까요. 역량평가는 이렇듯 여러가지 과제를 동시에 부여받았을 때 지원자가 처리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국내 공공기관에서는 2006년부터 고위공무원단 선발 과정에 역량평가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고위공무원으로서 요구되는 역량을 구비했는지를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서다. 

 

"역량평가는 인바스켓 외에도 집단토론이나 자료를 주고 보고서를 쓰라고 한 뒤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PT(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RP(역할연기·Role Play) 등이 있습니다. 실적에 해당하는 성과평가 외에 해당 지원자가 관리자로서 △의사소통능력이 얼마나 있는지 △정책기획 역량이 있는지 △성과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리더쉽이 있는지 등 역량요소를 추출해 평가하는 거죠. 현재 공공기관의 과장, 사무관 이상급 분들과 더불어 행정고시 합격생, 민간경력자 채용시 지원하는 변호사 등 여러 고객이 있습니다."


인바스켓이 출범한 2008년 초부터 이곳을 거쳐간 고객은 5000여명에 이른다. "관련 자료를 조사·설계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당하고, 연구원들이나 같이 일하는 변호사님들 그리고 컨설턴트 분들과도 계속 협업하면서 꾸려가고 있습니다. 개인 고객이라면 면접이나 역량평가에 어떻게 대응할지 강의·상담 등을 통해 조언을 해드리죠. 앞으로 역량평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부분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A부터 Z까지 도움을 주는 하나의 '인바스켓 과정'의 마스코트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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