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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 "사무분담, 법관회의 통해 의견 수렴"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공정한 재판" 강조
과거 부적절 발언 논란에 "죄송" 공개 사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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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59·사법연수원 14기)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13일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민 원장은 취임사에서 "승패가 나뉘는 재판의 속성상 당사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재판은 힘들고 어렵다"며 "한계는 있지만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재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적어도 '공정하다', '수긍할만하다'는 평가는 받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민 원장은 재판부 배치 등 사무분담에서 법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인사에 따른 사무분담부터 법관회의를 통해 법관들의 의사가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기획법관도 가능하면 법관회의가 선출해 추천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직원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맡은 업무를 충실히 처리할 여건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며 "업무에 부담되는 행사나 모임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 차츰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 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과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부임하기도 전에 과거 저녁 식사 자리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라 여러분께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며 "저 개인적으로 자성하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고, 나아가 법원 내에서 양성평등 구현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미진한 점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 원장은 지난 2014년 9월 일부 기자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가 사과한 사실이 최근 거론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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