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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가인법정변론대회 '형사부문 우승' 충북대 로스쿨팀

"판례 분석… 절차별 위법성 꼼꼼히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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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 더 나은 법조인이 되라는 채찍질로 여기겠습니다." 


제9회 가인법정변론대회 형사부문 우승인 '가인상'의 영예는 충북대 로스쿨팀 이정용(31·사진 가운데), 유동열(33·왼쪽), 임영빈(33·오른쪽)씨가 차지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 과정 자체가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팀장인 유씨는 지난해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지만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심기일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소감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을 반납하고 새벽 다섯시까지 발표자료를 만든 보람이 있어 기쁘다. 1등상을 받은 기쁨과 경험은 남은 1년을 잘 헤쳐나갈 양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학교와 지도교수님의 격려와 지지에 감사한다.

-대회를 통해 배운 점은
=팀원 모두 3학년을 앞두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위축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에 가까운 변론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상대 팀의 변론을 마주하며 실전 감각도 익혔다. 곧 실제 법정에 설 모습을 그리며 남은 공부에 매진하겠다. 


-팀의 강점은
=우리 팀은 '꼼꼼이' '성실이' '재간둥이'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팀원으로 구성됐다. 처음에는 성향과 의견이 달라 다툼도 있었다. 하지만 서로 합심하자 시너지 효과가 났다. 


-변론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판례 분석에 집중했다. 특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등을 뼈대로 절차별 위법성 여부를 꼼꼼히 따졌다. 대회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압수 절차 참여권의 경우에는 적확한 판례가 없었지만 유사 판례의 취지를 종합 분석해 우리만의 변론을 펼쳤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상황에 접목시켜보는 기회를 많이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 심사평에서도 언급됐듯 변론에서는 법리와 타당한 근거뿐만 아니라 적절한 화술과 애티튜드(태도)도 중요하다. 같은 로스쿨에서 함께 출전한 다른 팀과 모의 연습을 하며 서로의 약점에 대해 피드백 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