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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

[주목 이사람] 사비나 한 캐나다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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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KL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법조인들에게 '한국인' 그리고 '법조인'이라는 두가지 소속감을 심어주는 훌륭한 단체입니다."


세계한인법률가회(IAKL,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awyers)를 통해 한인 법조인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사비나 한(Sabina Han·40) 캐나다 변호사의 말이다. 1986년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간 뒤 그는 변호사가 돼 변호사 700여명을 거느린 캐나다 최대 로펌 중 하나인 패스캔 마티뉴(Fasken Martineau)에서 조세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 변호사는 14~17일 한양대에서 열린 IAKL 제25차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1996년 처음으로 IAKL 총회를 찾았습니다. 한국말도 서툰 저로서는, 같은 민족인 한인들 그것도 공통관심사를 갖고 있는 각국의 법조인들이 모였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먼 친척들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후 IAKL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고민하다 지난 1년간 해외부분 부회장(Vice President)을 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투표를 통해 임기 3년인 해외부분 디렉터(Director)를 맡게 됐습니다. 

IAKL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행복합니다."


그는 IAKL을 각국을 대표하는 '법조인 대사(Ambassador)'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위크를 쌓을 수 있는 소통 창구라고 표현했다.

"법조인들은 전세계적으로 각국에서 가장 뛰어난 오피니언 리더들입니다. 그런 분들과 한자리에 모여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IAKL의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또 여기서 쌓은 인맥은 법조인들 각자의 비즈니스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세계적으로도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각국의 법조인들이 한 곳에 모여 행사를 갖는 일은 보기 드문 사례로 알고 있습니다. IAKL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한인이라는 자부심과 법조인이라는 자부심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수가 2500여명인 IAKL이 앞으로 한인 법률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훨씬 더 큰 단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미국변호사